울산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한 울산 출신 대표 아동문학가인 서덕출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고 '봄편지', '눈꽃송이' 등 대표적인 창작시들을 다룬다.전시는 제1부 '겨울에 피어난 시인의 봄', 제2부 '시인의 봄을 그리워하다', 제3부 '다시 찾아온 시인의 봄'으로 구성됐다.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해

지난해 말 울산 남구 도심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고는 작업 절차 미준수 등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울산 옥동변전소에서 개최한 현장 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울산 정전 사고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울산 남구 일대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오후 2시간여 동안 대규모 정전이 발생, 15만5000여 세대가 정전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전력을 공급하는 옥동변전소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내부의 절연 파손이 정전의 1차 원인으로 밝혀졌다.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반은 옥동

현존하는 문화재 최고 가치로 평가받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구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1971년 12월 25일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는 대곡천을 낀 절벽 아랫부분에 자리한 높이 4m 너비 10m 크기의 ‘ㄱ’자 모양으로 꺾인 바위 암석이다. 선과 점을 이용해 고래 호랑이 사슴 등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특히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 58점의 고래와 고래사냥 그림은 선사인들이 거친 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삶의 현장으로 끌어들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 암각화로

울산 남구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6640억 원보다 374억원(5.63%) 늘어난 701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2억5000만 원, 시장 경영 패키지 및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9억6000만 원, 장생포 야간 경관 개선 19억 원, 장생포 열린 관광지 조성 5억 원 등이 있다.재해 예방과 사회 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여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0억 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 LED 안내판 설치 10억

울산 중구는 17일 복산동 행정복지센터(북부순환도로 610)에서 복산동 통합청사 개청식을 열었다.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중구는 온라인 민원 처리 확대 등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복지센터 운영 예산을 절감하고자 올해 1월 1일 자로 복산1·2동을 '복산동'으로 통합했다.기존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릴해 통합청사로 활용하고자 민원실과 회의실 등을 개선하고, 낡은 사무용 가구와 냉·난

울산시가 수소 트램 운행으로 친환경 도시 알리기에 나선다. 시는 교통 중심지인 태화강역과 고래 테마 관광지인 장생포(울산항역)를 잇는 구간에 수소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김두겸 시장은 이날 남구 울산항역에서 이런 내용의 수소트램 운행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세계적인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태화강역 일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구간에 수소트램을 운행한다.총사업비는 235억 원이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국가 보조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22대 총선이 여당인 국민의힘 참패로 끝나면서 친원전을 선언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관련 정책이 중대 기로에 섰다.현재 수립 중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신규 원전 계획이 어느 정도 규모로 담길 것인지부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 제정 등 에너지 관련 법안 처리까지 거대 야당을 설득해야 할 정부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원전도시 울산’의 에너지 정책에도 일정 부문 변화가 감지된다. ■11차 전기본 내용 수정될까총선 압승으로 야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정부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울산 북구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일반 버스승강장에 활용해 스마트 버스승강장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안전건설국 노상현 국장과 교통행정과 배형식 교통시설팀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고, 지역 기업의 기술자문으로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스마트 버스승강장은 각종 스마트 기자재와 냉난방기 설치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다. 노 국장과 배 팀장은 스마트 승강장 전기 공급원으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떠올렸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일반 승강장에

울산시의회는 17일 개회한 제245회 임시회부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그동안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는 녹화된 영상이 유튜브에서 제공됐다.시의회는 시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생방송 중계시스템을 구축,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울산광역시의회)로 실시간 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회의 생중계는 유튜브에서 '울산시의회'를 검색하거나,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유튜브 생방송 바로보기'로 접속하면 된다.시의회는 의정활동 홍보를 강화하고자

울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 평가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군은 2008년 '책 읽은 문화공간 작은도서관 만들기 종합계획' 수립 이후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 현재 작은도서관 56곳을 운영·지원하고 있다.신중년 일자리 창출이나 순회 사서 지원 등 일자리 공모사업에 5년간 꾸준히 참여하면서 전문 인력을 작은도서관에 배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도서관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

울산 최초 국제안전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남구가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을 열었다.남구는 작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심사를 통과해 재공인을 획득했다.16일 열린 선포식은 기념사와 축사, 공인 협정서 서명, 공인패·휘장 전수, 공인 선포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부의 안전 정책과 국제안전도시를 주제로 안전 세미나가 열렸다.남구는 2018년 국내 16번째, 울산 최초 국제안전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후 다양한 안전 증진 사업을 폈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안심귀가

울산 서부권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시는 17일 울주군 삼남읍 언양CNG충전소 현장에서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에는 총 13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하게 됐다.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국·시비 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삼남읍 신화리 삼남버스차고지 내 여유 부지에 시간당 58㎏ 충전 규모로 조성됐다.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는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튜브 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하는데, 하루에

[걱정 마 / 황대승] 마음 놓고 다녀와긴 여행길오는 날까지집은 내가 지켜줄게

[취하다 / 박해경] 엄마가 보지 못한 봄내 인생 마지막봄인 것처럼눈물 빠지게 휘청거린다

#시작해 [내 몸에 쌓인 시간은 / 김민재] 나는 지금까지 몇 시간 살았을까. 계산을 해보니 96820시간이다. 계산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 많은 시간 동안 내 몸의 기관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는 몇 시간을 살았을까?두 분은 70대시니까96820×6=580,000시간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우리 몸은 대단하고 신비하다. 우리가 잘 때도 계속 일을 한다.우리 몸도 지치지 않을까.이제부턴 위와 장을 위해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야겠다.(남양주 가곡초등학교 5학년 1반)--- 나이를 세거나 드물게는 몇 달을 살았을까?

[꽂히니 꽃이다 / 민재영]

《수요일에 시 한 편》 [우리 큰 형 / 박예자]형아가엄마 심부름 갈 때내가 따라 나서면대문 앞에서운동화 끈을 다시 묶어 주고옷에 묻은 밥풀도 떼어주고그리고꼭손잡고 간다.☆☆☆ 저출산 인구 감소 문제해결을 위해 각종 정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쏟아져도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합니다. 힘들어서 국가나 사회발전보다 나부터 우리부터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사회보다 불행한 사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누나 형 동생 언니 등 이러한 호칭들이 사전에서 찾아야 할 시대가 올

울산중구문화원은 울산마두희보존회가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 정회원으로 인준됐다고 16일 밝혔다.울산마두희보존회는 지난해 12월 마두희가 시지정문화재에 등록되면서 시민 70여 명이 모여 구성했다.이번에 한국전통줄다리기 전승단체연합회 정회원이 되면서 이미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처럼 등재를 위한 일부 조건을 갖추게 됐다.문화원 측은 "마두희보존회의 정회원 인준은 울산지역 전통 큰줄다리기인 '마두희'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준

울산시는 16∼18일 '제12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역사·문화·산업을 연계한 울산 대표 관광지를 직접 경험하면서 울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울산 여행상품 안내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대상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 유자격 관광통역안내사 30여 명이다.교육은 이상찬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의 '울산의 산업과 역사, 생태' 강의, 반구대 암각화와

울포경 해오름동맹시가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와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주요 내용은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 간 지능형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