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 최보경] 더 무조건 더 건강하기크고 작은, 소망하는 것하나씩 더 채워지길날마다 더 행복하길글밭 이랑 더 많이 늘이시길~~!!
[해 / 이시향] 1월 1일 새해를 복을 건강을전달 '해' 드립니다.가족과 일, 친구와 행복은노력 '해' 챙기세요.
[너에게 / 정백락] 12월이다, 이제 너를 그리워해도 되겠다넌 살아 있다고 절망하니난 살려고 절망하지 않는데이제 너를 그리워해야겠다겨울이다
[공중 난로 / 양순진] 끝까지 남아 응원하는 저 사람아마 엄마일 거야추운 겨울 지나면 봄이 온단다꽃을 피우려면 웃으며 견뎌야 해그 한 마디 전하려고
[먹이사슬 /맹태영] 꽃은 이파리가 잡아먹고이파리는 쇠물고기가 잡아먹고쇠물고기는 적막이 잡아먹고 뼈다귀만 앙상하게 남은 가을 풍경 한점
[첨삭되지 않은 문장 / 박해경] 얽히고설킨 긴 문장 끝에 달아 놓은느낌표달고 물컹하게 안녕!
[새벽을 여는 사람들 / 이재철] 다시 출발선이다옹기종기 두런두런 할 말도 많다여명이 밝아오면각자의 색으로 색칠을 한다
[새벽을 여는 불나방 / 박동환] 아직은 깨고 싶지 않은 새벽자동차의 엔진도 덜덜 떠는데잠을 설치고 따라오는 불빛과계기판의 붉은 눈금이 정지하고밤을 밝히는 눈동자와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