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서 만난 올챙이 / 조성진]
[계곡에서 만난 올챙이 / 조성진]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3.08.03 08: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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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계곡에서 만난 올챙이 / 조성진]


맑은 물 안에서 올챙이 떼가 
요리조리 피한다

촤악! 손으로 바구니를 만들어
올챙이를 잡는다

올챙이가 손안에 있는 물을 
마구마구 휘젓는다

손이 간지러워 금방
풀려 버릴 거 같다

그때 누군가 날 부른다
“와서 고기 먹어~”

난 손을 물에 넣어
올챙이를 풀어 주었다.


(전주덕일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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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올챙이를 본 적 있나요? 올챙이 몸은 타원형이며 다리는 없고 대신 긴 꼬리가 있답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헤엄치는 모습이 참 귀엽지요. 그래서 꼬물거리는 올챙이를 보면 다들 잡고 싶어 어쩔 줄 몰라 해요.

 조성진 어린이도 계곡에 놀러 갔다가 올챙이 떼를 보았군요. 손으로 잡아 보았나 봐요. 손안에서 마구마구 꼬리를 흔드는 올챙이 때문에 손이 간질간질했겠어요. 올챙이는 어땠을까요? 빠져나가려고 온 힘을 다해 꼬리를 흔들며 바동거렸을 거예요. 

 후유, 다행이에요. 조성진 어린이는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가졌거든요. 봐요, 올챙이를 다시 풀어 주었잖아요. 올챙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쯤 개구리가 되어 여름밤을 노래하고 있을까요? 시골집에서 들었던 개골개골 개구리 소리가 그립네요. <감상: 정광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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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수 2023-08-09 12:19:28
❤하는 막내아들 귀염둥이 성진이^^
오래도록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어린추억을 성진이때문에 다시금 꺼내어 생각하게됐네~그리웠던시절^^
고맙다~~울아들 성진^^풀어주었던 올챙이들은 엄마개구리한테 착한어린이얘길했겠지^^작은생명들도 소중하게생각할줄아는 막내아들 귀염둥이 성진이^^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