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설립자의 뜻과 발자취 기려
[울산시민신문] 울산 성신고(교장 김정하) 1학년 학생 203명이 11~12일 이틀간 충북 단양 성신양회에서 학교 설립자인 신부 (信夫) 김상수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 리더십 캠프를 마치고 돌아왔다.
울산 북정동에서 태어난 김상수 선생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해방 후 성신학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시멘트 공장인 성신양회를 설립했다.
학생들은 성신양회에서 김상수 선생의 일대기와 기업가 정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업의 경영이념 등 설립자의 뜻과 발자취를 되돌아 봤다.
임준모 학생은 “학교 설립자가 독립운동과 광복 이후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산업과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은예 교감은 “학생과 함께 설립자의 정신이 깃든 뜻깊은 장소를 찾아 건학 정신과 기업 이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신고는 학교 특색 사업인 ‘지역 유력 인사 멘토’ 프로그램의 하나로 초대 이사장인 김상수 선생이 설립한 성신양회를 해마다 방문해 설립자의 뜻을 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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