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시대’ 추동 울포경...해오름동맹 본격화
‘동해안시대’ 추동 울포경...해오름동맹 본격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6.04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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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시 수장 참석한 가운데
10일 동맹시 정기회의 개최
내달 출범하는 동맹사무국과
상생 핵심 프로젝트 등 논의
지난해 11월 21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울포경 세 도시 수장이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서 울포경 세 도시 수장이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함께 재미있게 살자.”

행정구역 경계를 허물고 상생 협력에 나선 울포경 해오름동맹시가 경제공동체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내달 ‘동맹시 사무국’ 출범으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울산시는 오는 10일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세 도시 수장이 참석하는 상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기회의에서는 내달 출범하는 해오름동맹시 사무국 설치와 공동사업 등 해오름동맹 핵심 프로젝트 등을 논의한다.

동맹시 사무국 설치는 세 지역의 경제공동체 연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첫 신호탄이다. 세 도시의 공동 추진 사업을 조율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해 11월

세 도시 수장이 합의한 상생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이다. 세 도시 사무국 참여 인원은 27명가량으로 알려졌다.

사무국은 세 지역이 합의한 6개 분야 36개 상생사업을 추진한다. 6개 분야는 경제·산업, 교통인프라, 문화·관광, 해양·물류, 방재·안전 등 삶의 질 전반에 걸친 것이다.

앞서 세 도시는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상생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미래를 펼칠 초광역 협력사업 밑그림을 그렸다. 

세 도시가 참여한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에서 도출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지대, 세계적인 정원도시 조성, 친환경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경제공동체 중심의 36개 공동사업이 그것이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이들 핵심 프로젝트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사업 밑그림이 확정되면 세 도시의 상생 연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포경 세 도시는 우리나라 산업화를 일으킨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들 도시가 힘을 합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포항 철강공단, 경주 자동차부품단지, 울산 중공업단지 등 세 도시의 주요 산업단지가 유기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부산 경남과 경계하고 있는 울산은 과거 경남에 속했다가 1997년 떨어져 나와 광역시로 승격했다. 이런 울산은 부산 경남과 함께 PK지역으로 불리고 있지만 정서적으로 두 도시와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해오름동맹시인 포항 경주와 동질성이 강하다는 평가다. 세 도시 모두 역사적으로 신라문화권에 속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다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으로 생활권 교류도 활발하다.

이 같은 연고로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오름동맹 사업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시장은 “울포경이 힘을 합치면 인구 200만 명, 경제 규모 95조 원에 달하는 경제공동체인 메가시티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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