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공단 주차난 숨통…노상주차장 3천면 조성
온산공단 주차난 숨통…노상주차장 3천면 조성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6.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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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단속장비도 설치
온산공단에 조성된 노상주차장. 사진=울산시
온산공단에 조성된 노상주차장. 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온산공단의 고질적인 주자난에 다소나마 숨통이 터였다.

울산시는 온산공단의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3000면 규모의 노상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산공단은 대부분의 도로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근로자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공단 도로는 대형 화물차의 통행량이 많은데다 무분별한 이중주차로 사고 위험이 높아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도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건설근로자가 투입될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가 하반기 본격화됨에 따라 심각한 주차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울산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소통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도로에 노상 주차장 4000면을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주간선도로 및 사고 위험 지역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노상 주차장 3000면을 조성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4대를 설치했다. 나머지 주차장 1000면은 인근 기업체의 도로 점용 등 요청으로 조성을 연기했다.

시는 향후 여건을 고려해 연말께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주차장 부족 문제가 완화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주차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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