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남'... 신정·옥동 일대 개발사업 본격 속도전 
‘울산의 강남'... 신정·옥동 일대 개발사업 본격 속도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6.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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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군부대 이전·도로확장
옛 군청사 부지 공영주차장 조성 
옥동 교차로 교통 체계도 개선
金시장 “품격·편안한 삶터 조성"
옥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사진=울산시
옥동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남구 신정·옥동 일대의 생활권이 한층 강화된다. 이 지역은 교통·생활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에 우수한 학군·학원가와 110만 평의 대규모 공원이 갖춰져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이다.

울산시가 신정·옥동의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자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옥동 도시재생사업, 옥동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사업, 대공원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사업, 옥동 군부대 이전사업 등이 있다. 이들 사업 추진에는 390억 원이 투입된다.

옥동 도시재생사업은 옥동 일대 6만2250㎡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234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인근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병행해 이뤄지고 있다.

옛 울주군청사 부지에 추진 중인 209면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달 말 완료되며, 보행권 개선을 위해 올해 1월 착공한 안심이음길 조성사업도 11월 완공 목표로 공사가 순항 중이다.

아울러 옥동 어울림복합문화센터가 2026년 완공을 위해 건축 기획 용역 중이다. 16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상 4층에 연면적 2488㎡ 규모다. 옥동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상담 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입주한다.

옥동교차로 개선체계 개선사업. 사진=울산시
옥동교차로 개선체계 개선사업. 사진=울산시

이와 함께 2026년 문수로 울산도시철도 건설공사 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옥동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65억 원을 들여 문수로 방향에서 이예로 북구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연결도로 0.5㎞(1∼2차로 규모)를 신설하는 것이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울산도시철도 건설공사 착공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공원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사업도 8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일대는 도로 폭이 협소해 통행 차량 불편과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도로 확장 민원이 많았다. 시는 90억 원을 들여 현재 0.32㎞, 2차로를 3∼4차로로 확장한다.

옥동 군부대 이전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최근 옥동 군부대 이전 부지인 울주군 청량읍 개발제한구역 일대의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앞서 시와 국방부는 지난해 6월 ‘군사시설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8월 국방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는 등 관련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까지 청량읍에 대체 시설을 조성해 군부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옥동 부지에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주민편익시설, 공동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의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위해 군부대 이전 부지에는 문화와 여가가 함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대공원 일대는 시민들이 울산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는 품격있고 편안한 삶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옛 군청사 부지는 중·장기적으로 다른 활용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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