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채경미]
[멀티플레이어/채경미]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24.06.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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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시 한 편》

 

 

 

 

 

 

 

 

 

 

 

 

 

 

 

 

 

 

 

 

[멀티플레이어/채경미]

 

내 이름은
감자칼

하지만
당근 
오이
고구마


다 깎는다

한 가지만 해선
살아가기 힘든 세상

멀티플레이어는
선택 아닌 필수


***


감자칼이 멀티플레이어입니다.
신나게 여기저기 껍질 깎는 감자칼을 떠 올려봅니다.
감자 칼 덕분에 여러 야채가 말끔해집니다.
한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멀티플레이어라고 합니다.
요즘 한 가지만 잘해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여러 가지 잘한다고 해서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않고 무책임하다면 오히려 한가지 잘하는 것보다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알지 못하는 장점을 찾아내어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멀티 플레이어답다는 생각을 채경미 시인 동시《 멀티플레이어》를 읽으며 생각해 봅니다.

(감상 : 박해경 시인, 아동문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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