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청년들로 북적"...울산 특화거리
"언제나 청년들로 북적"...울산 특화거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6.27 11: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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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디자인 거리·바보 사거리
울산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주변 디자인거리.
울산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주변 디자인거리.

[울산시민신문] 청춘들의 걸음은 울산 거리를 언제나 경쾌하게 수놓는다. 울산에는 문화의 거리 외에도 젊음을 상징하는 특화거리들이 있다. 중구 성남동 원도심에 있는 ‘젊음의 거리’가 대표적이다. 이 거리는 과거에도 현재도 변함없는 핫플레이스다.

남구 삼산동 ‘디자인 거리’와 무거동 ‘바보 사거리’는 디자인과 문화를 접목시킨 ‘사람 중심의 거리’다. 디자인 거리는 신도심의 젊음의 거리인 동시에 울산 최대 쇼핑 성지이기도 하다. 보행자들이 걷기 좋은 ‘디자인’으로 특화하면서 더 활성화됐다. 울산대 정문 맞은편의 바보 사거리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 번화가다.

#언제나 청춘,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야간조명

과거 울산의 원도심이었던 이곳은 늘 10대와 20대 젊은이들로 활력이 넘쳤던 곳이다. 원도심이 쇠락하면서 젊은이들도 흘러간 문화, 과거형이 될 뻔했는데, 이곳은 여전히 젊음으로 가득하다.

휘황찬란한 쇼위도와 다양한 먹거리, 알록달록 ‘신상’들이 젊은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탓이다. 아케이드가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거리를 누빌 수 있는데다, 경관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는 언제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중교통이 편한 것도 한몫한다. 이 일대에서는 17년째 눈꽃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

#도심 속 걷기도 좋아...디자인 거리
-사람 중심의 특화거리

성남동 젊음의 거리가 원도심의 핫플이라면 삼산동 디자인 거리는 신도심의 젊음의 거리라 할 수 있다. 울산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현대백화점 일대를 2010년 보행자 중심의 특화거리로 만들면서 탄생했다.

왕복 2차선의 복잡한 차도를 1차선의 일방통행로로 좁히고 기존 도로였던 공간에 보도와 인공 시냇물, 화단, 휴식공간 등을 새로 만들었다. 전선은 모두 지하에 묻고 아스팔트 대신 화강석으로 차도와 인도를 디자인했다.

상가 간판도 거리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비하고 건물벽 색깔도 전문 디자이너 제안에 따라 말끔히 교체했다. 걷기 불편하고 무질서한 공간이 보행공간으로 바뀌면서 상권도 나날이 활성화됐다.

#헤매지 말자, 바보 사거리  
-디자인·문화 접목된 거리

울산에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젊은이들의 거리가 한 곳이 있다. 이름하여 바보 사거리다. 남구 무거동 울산대 정문 도로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사거리 네 방향 모두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반짝이는 조명들로 가득하다. 엇비슷한 업종들이 영업하는 업소가 많은 탓에 이곳에선 한순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바보가 돼 버린다’는 학생들의 농담에서 유래했다.

주머니 사정이 빈약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과 술집들이 많아서 학생뿐 아니라 퇴근 후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 
서울 홍익대 앞의 피카소 거리처럼 디자인과 문화가 접목된 대학가로 만들고자 버스킹 공간이 별도 있어 노래와 춤 등 다양한 공연을 하는 버스커들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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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비 2024-06-29 14:03:24
젊음의 거리 망한지 몇년 되지 읺았나? 가게들 다 임대 내놨던데...

VOLATO 2024-06-27 23:44:20
여긴 젊음의 거리가 아니죠 기자님 늙음의 거리죠 ㅎㅎ 40년도 더넘은 거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