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생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75세 이상 노인은 내년 하반기 시행
울산 초등생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75세 이상 노인은 내년 하반기 시행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7.0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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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만12세까지 요금 무료화
스마트정류장 40곳 조성
시내버스 노선 12월 확정
브리핑하는 김두겸 시장
브리핑하는 김두겸 시장. 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초등학생은 9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폭염과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확대·운영한다.

울산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 활성화와 대중교통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 시행한다. 현재 울산 시내버스는 만 6세 이하 영·유아 요금이 무료인데, 앞으로 만 12세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시는 울산 시내버스 이용객 중 만 7~12세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4.5%가량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요금을 무료화할 경우 1년에 약 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75세 이상 노인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다. 어르신 요금 무료화를 위해서는 시 조례 개정과 버스요금 시스템 개선, 버스 카드 신규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어린이 요금 무료화와 시간차를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32억 원을 투입해 폭염과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1년에 20곳씩 2년간 40곳을 조성한다. 

지역 내 주요 환승 거점에 냉·난방 시스템, 공기정화기, 유·무선 충전기, 와이파이 탑재 등 시설을 갖춰 버스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함께 어린이·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등이 추진된다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해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도 확정한다. 장대노선과 굴곡노선 등 비효율적인 구간을 없애고, 버스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노선 개편 후 지역 대중교통의 새로운 환승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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