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군수 “간절곶 정기 받아 마음껏 실력 발휘해 달라”
최길영 군의장 “내년 행사 더 멋지게 크게 키워 달라”
이두남 대표 “좋은 추억 담고...내년 더욱 알찬 행사 마련”
[울산시민신문] 전국 해맞이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 열린 제12회 간절곶해오름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주군과 울주군의회가 후원한 간절곶해오름가요제가 지난 24일 간절곶 시계탑광장에서 이순걸 군수와 최길영 군의장, 김상용·노미경·이상걸·한성환 군의원, 서생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가요제는 예선에서 서울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10개 팀이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들은 본선 무대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의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내며 행사장을 후끈 달궜다.
가요제는 부산경찰청 ‘웃음·힐링’ 강사로 위촉된 노민의 재치있는 사회에 애플트리, 최지예 등 지역 가수와 4인조 걸그룹 레이디티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흥을 돋우었고, 관람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요제에선 가수 안예은의 ‘상사화’를 부른 김사랑(전북 군산)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250만 원을 수상했다. 김씨는 “이런 큰상이 내게 돌아와 기쁘다. 대회를 주최한 신문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에는 박재한(부산), 은상 문정옥(대구), 동상 허시안(경기)씨가 각각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은상은 상장과 상금 70만 원, 동상은 상장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개회에 앞서 이순걸 군수는 “대한민국의 명소 중 명소인 간절곶에서 열린 해오름가요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참가자들은 간절곶의 정기를 받아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길영 군의장은 “간절곶해오름가요제가 전국 3대 가요제에 들어갈 만큼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내년 행사를 더 멋지고 크게 키워 달라”면서 “참가자들도 기량을 백번 발휘해 간절곶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달라”고 말했다.
이두남 울산시민신문 대표는 환영사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한 전국 해맞이 명소 간절곶에서 열리는 가요제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과 관람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