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
[불 / 송서연 ]
불로 흙을 구우면 토기가 된다
불로 지지면 예쁜 유리가 된다
불이 철을 만나면 무기가 된다
불을 갖지 못한 자
어둠에 갇혔다가
불을 가진 자
힘을 갖고 권력을 소유한다
ㅡㅡㅡ
서연 어린이는 불을 소재로 썼군요.
불이 흙을 만나면 토기가 되고, 불이 모래를 만나면 예쁜 유리가 되지요.
불이 철을 만나면 무기가 되고 그 무기는 인간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도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서로를 겨누는 무기가 되지요.
인간에게 불은 많은 걸 할 수 있게 하는 힘이네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 한 서연 어린이의 글 잘 감상했어요.
감상 : 정미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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