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해
[날씨 문자/조은찬]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다.
띵! 왔다! 답장!
아, 호우주의보네.
띵! 왔다! 답장!
아, 폭염주의보네.
띵! 왔네!
이번은 뭐지??
답장이다!
(전주동신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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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긴급 재난 문자’, ‘안전 안내 문자’가 자주 오지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보내는 문자예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문자들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심지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불안한 마음이 점점 쌓이기 때문이겠지요.
조은찬 어린이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기다리는 답장은 안 오고 계속 ‘안전 안내 문자’만 “띵!”하고 오네요. 실망이 컸을 것 같아요. 그러다 친구한테서 답장이 왔을 때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조은찬 어린이의 환한 얼굴이 생생하게 그려져요.
때때로 ‘긴급 재난 문자’, ‘안전 안내 문자’가 귀찮거나 피로감이 느껴질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실시간 정보이니 그때그때 확인하고 대처해 나가야 해요. 여러분 실천할 수 있겠지요?
<감상: 정광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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