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화려해졌다”...개막 앞둔 ‘2024 울산공업축제’
“더욱 화려해졌다”...개막 앞둔 ‘2024 울산공업축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4.09.29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 주제
퍼레이드·불꽃·드론쇼 등 다채
“모두가 화합·동행하는 축제”
지난해 6월 열린 울산공업축제 거리퍼레이드.
지난해 6월 열린 울산공업축제 거리퍼레이드.

[울산시민신문]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2024 울산공업축제가 내달 10일부터 나흘간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공업축제는 ‘당신은 위대한 사람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돌아와 모든 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967년 중구 성남동시계탑 사거리에 설치됐던 제1회 울산공업축제 구조물은 57년 만인 올해 산업도시의 상징인 공업탑에서 재현된다. 

올해도 축제의 백미는 단연 거리퍼레이드. 울산의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자동차와 선박들이 공업탑에서 시청사거리까지 1.2㎞를 줄지어 이동한다. 

거리 퍼레이드에는 울산 주요 기업 대표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로통제 구간을 확대한다.

퍼레이드가 도착하는 시청 사거리에는 6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형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지고, 중국 허난성에서 온 소림사 무술단 공연이 이색볼거리를 연출한다.

공업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메인 무대인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는 지반 공사를 마치고 화려한 조명과 대형 공연무대 설치 준비로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더 풍성하게 준비 중이다. 처음 선보이는 태화강 낙화놀이도 주목할 볼거리다.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고,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다. 

축제에서는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울산의 미래를 드론쇼와 불꽃놀이,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선보인다.

폐막식에선 드론쇼와 불꽃쇼가 동구 일산해수욕장 바다 위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를 기업과 근로자, 시민 등 모든 계층과 연령대가 참여하고 즐기는 대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시장은 “전국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가장 특징이 있는 축제가 공업축제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온 시민의 뜻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러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