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도 각각 현장 찾아 민원 등 청취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을 앞두고 민원 해소와 지역 현안 발굴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홍유준)는 내달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난 18일 울산도서관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박물관 등 위원회 소관 출자·출연기관에서 진행 중인 각종 사업 현장 등을 점검한다.
위원들은 현장 방문에서 각 기관의 사업추진 현황과 운영프로그램에 관한 보고를 듣고, 시설 전반을 살펴보며, 지원이 필요한 사항과 개선책,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종섭 의원(시의장 직무대리)은 지난 18일 이화산단을 방문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도로변 불법주차 분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울산시 관련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이화산단이 가장 붐비고 불법 주차차량이 많다는 출퇴근 시간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확인하고, 기와산단 내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장걸 의원은 이날 대공원 호반베르디움 1차 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오는 12월 시행되는 버스노선 개편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은 대중교통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달라는 의견을 시 담당부서에 전달한 바 있다.
앞서 문석주 의원과 방인섭 의원은 지난 16일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시교육청 관계부서와 함께 내년 개교 준비 중인 약수초 공사 현장을 방문한 문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확보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방 의원은 장생포 길거리 그리피티 전시현장을 찾아 지역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방 의원은 “최근 울산에는 세계적인 거리예술 작가들의 작품이 시민 접근이 용이한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울산의 지역 특성을 살릴 다양한 작품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계, 시 관계부서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