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동 군부대 이전 청원 추진
울산 옥동 군부대 이전 청원 추진
  • 이원호
  • 승인 2012.08.0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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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길 의원, "시의회 차원 해결 방안 모색할 것"

울산시의회 송병길 산업건설위원장(신정4동·옥동)은 하절기 일일 당직근무일인 6일 남구 옥동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받고 오랜 숙원사업인 옥동 군부대 이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주민들은 주거지역 내에 위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옥동 군부대(7765부대)를 조속히 외곽으로 옮겨 줄 것을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군부대 시설 가운데 예비군 훈련장은 이미 2009년 청량면으로 이전, 그 부지는 공공청사로 결정돼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전에 공감하고 "7765부대 이전은 부대 작전여건 및 안보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인 만큼 현재로선 이전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3월 울산시를 통해 군부대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군부대 이전은 옥동과 신정동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주민 뜻을 담아 9월 임시회에 청원으로 안건을 상정, 시의회 차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765부대는 1982년 울산지역 방위를 위해 남구 옥동 현 위치에 7만3409㎡(2만2206평) 면적의 연대 규모로 창설됐다. 부대 인근에 고층아파트가 건립됨으로써 보안문제 및 협소한 도시계획도로로 인한 주차난 등 각종 민원발생 탓에 외곽 이전이 현안으로 대두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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