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울산본부서 이준희 의장등과 간담회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통령 예비후보가 울산을 찾아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손 예비후보는 6일 오후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찾아 이준희 의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손 예비후보는 이자리에서 "야권 대통합 과정에서 한국노총이 통합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이유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교체 후 이루고자 하는 사회에 노동의 참여가 있어야겠다는 것 때문"이라며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 2013년부터 바뀌게 될 새로운 사회의 중요한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도지사 시절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과 동행한 것을 예로 들면서 노동과 기업, 정부가 함께하는 사회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노동 조건과 관련해 손 예비후보는 "노동자가 인간다운 삶을 만들어보자고 하는 표현이 '저녁이 있는 삶'이다"며 "노동자들이 경제적으로나 인격적으로 대우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박근혜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 중도층이 새누리당을 지지했다 하더라도 박근혜로선, 박정희식 사고(노동과 관련)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론 부족하다"며 "중간층, 직장인, 노동자의 폭 넓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나를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울산 정토사를 방문한 뒤 현대자동차 노조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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