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꿈의 남성합창 하모니'
한 여름밤의 '꿈의 남성합창 하모니'
  • 이종찬(비음)
  • 승인 2012.08.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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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산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교류음악회 '여름밤에 듣는 꿈의 남성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결혼식에서 신랑입장곡으로 자주 연주되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가운데 제4곡 'Gaudeamus Igitur(젊은이의 노래)'으로 힘차게 출발해서 베토벤의 'Ich Liebe Dich'와 '울산의 노래' '북어' '희망은 아름답다' 등으로 이어진다.

맑고 경쾌한 선율에 화려한 퍼포먼스가 곁들어진 전자 첼로 연주를 쥬린(Jurin)이 특별출현해 'Brave'와 '아리랑', 그리고 영화 첨밀밀의 삽입곡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연주하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피날레 무대는 울산시립합창단의 여성합창 특별출연으로 '목련꽃', 'Let it be', 'Yesterday once more' 등으로 꾸며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남성합창은 소수 인원만 소리를 내도 깊고 부피감이 느껴지는 음색이 큰 파장을 일으키듯 웅장한 느낌이 있는데, 3개시도의 남성합창단원들이 함께 하나의 하모니를 연주한다면 감상하는 내내 전율이 일 것"이라면서 "대규모로 마련되는 연주인만큼 많은 관객이 한여름 밤에 듣는 꿈의 남성합창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첫 공연을 가지는 올해 3개시·도 교류음악회는 이어서 2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에서 연주한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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