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플랜트업체 대봉아크로텍 부도
울산 플랜트업체 대봉아크로텍 부도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2.08.1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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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중견 플랜트업체 대봉아크로텍(주)이 부도처리됐다.

15일 울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대봉아크로텍은 지난 13일 은행에 돌아온 10여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맞았다. 대봉아크로텍은 이날로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1992년 울산 남구 매암동에 설립된 대봉아크로텍은 연매출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울산의 중견 향토기업이다. 올해 초 일성 부도에 이어 두번째다. 플랜트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지역 업계가 부도 도미노로 이어질까봐 초긴장하고 있다.

대봉아크로텍은 올해 들어 플랜트업체 간 저가 수주 경쟁 등 때문에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상의는 일성에 이어 대봉아크로텍까지 부도가 나자 수십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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