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진장동 농협울산농수산물유통센터(하나로클럽 울산점)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첫 출하한 건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울산유통센터에 따르면 가뭄과 국지성 호우 등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해 홍고추의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함에 따라 햇 마른 고추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고추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햇 마른 고추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울산지역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산 양질의 태양초 마른 고추의 가격은 1.8㎏(3근) 한 봉지에 5만8800원, 세절건고추 2.4㎏(4근) 한 봉지는 6만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농협 울산농수산물유통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가뭄 등 기상이변 때문에 건고추의 가격은 앞으로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할인행사기간을 이용해 미리 저렴하게 사 놓는 것이 가정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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