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 ‘5대 폭력’ 사범 474명 검거
울산청, ‘5대 폭력’ 사범 474명 검거
  • 김완식 기자
  • 승인 2012.08.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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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은 ‘5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474명을 검거하고 이중 47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울산경찰은 지난 6월 20일부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5대 폭력 척결 계획’을 시행했다.

조직별로는 검거된 조직 폭력배 91명 중 신흥조직 폭력배가 80명으로 기존 조직폭력배 11명과 비교 전체 87.9%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불법보도방 등 각종이권개입 80명(87.9%), 폭력행사 5명(5.5%), 유흥업소 갈취 1명(1.1%), 기타(사기) 4명(4.4%) 차지했다.


 
이중 울산권 폭력배들이 보도방 업주들과 연합해 울산 남구 삼산동 유흥가 주변 보도방을 독점 운영하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울산연합파’ 41명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관공서?시민 상대 주취폭력범 24명을 검거해 18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 보면 공무집행방해 10명(41.7%), 폭력 등 10명(41.7%), 업무방해 2명(8.3%), 기타 2명(8.3%)이다.
  
이들의 직업별로는 무직 12명(50.0%), 노동 5명(20.8%), 자영업 4명(16.7%), 회사원 2명(8.3%), 기타 1명(4.2%)이었고, 이들의 전과는 1~10범 15명(62.5%), 11~20범 6명(25.0%), 21~30범 2명(8.3%)이었으며 30범 초과도 1명(4.2%)이었다.
 
특히 성폭력사범 101명 중엔 초범이 51명(50.5%), 전과자가 50명(49.5%)으로 전과자 중 동종범죄 재범 6명(5.9%), 이종재범이 44명(43.6%)였으며, 성폭력 발생 81건 중 심야 40건(49.4%), 새벽 7건(8.6%), 오전 8건(9.9%), 오후 18건(22.2%), 초저녁 8건(9.9%), 밤 12건(14.8%) 차지했다.
  
학교폭력도 132명이 검거됐다.
유형별로는 폭력 55명(41.7%), 갈취 35명(26.5%), 기타 87명(31.8%) 차지해 가해학생 검거는 전년 동기간 대비 65명(9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5대폭력 척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재래시장 등 서민상권 밀집지역에 대한 각종 폭력배 집중단속과 일반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공원 등에도 아동.여성 보호를 위해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묻지마.성폭력 범죄 등 강력사건에 대해서도 엄정대처하고, 신고?제보자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개인의 비밀과 신변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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