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울산시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 이원호
  • 승인 2012.10.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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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행정분야서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 수상

울산시는 11일 세계지식포럼 행사장(서울 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행정분야 우수상인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을 수상했다.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부즈앤컴퍼니가 공동 주관으로 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의 지식행정과 지식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새로 제정된 상이다.

시 지식행정 우수사례는 2000년 지식행정으로 공업탑로터리 교통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53% 감소 및 10년간 98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데 대한 평가다.

시는 공업탑로터리 교통개선을 위해 1990년대 2회에 걸친 교통개선정책 실패 이후 교통정책연구팀을 구성, 교통전문가 자문 및 국내외 사례 검토를 통해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아울러 전문가 및 관련기관 자문회의, 현장 시뮬레이션, 시민설명회 등을 거쳐 교통개선방안을 결정하고 공사시행 및 운영에 따른 미비사항 보완 등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성공사례를 대내외에 알렸다.

개선효과로는 교통개선 전 5년간 경찰청 평균 사고등록건수 129건, 1일 6~7건의 접촉사고, 연간 2300여건의 사고가 발생, 전국 단일지점 교통사고 1위였다. 그러나 교통개선 후 10년간 평균 사고등록건수가 56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출근 때 교통혼잡이 53.2%, 퇴근 때 31.0%로 완화됐다.

그 결과, 공업탑로터리는 교통지옥에서 교통개선 롤모델로 탈바꿈하게 됐고 대내적으로 태화로터리와 신복로터리까지 확대적용했다. 대외적으론 광주시 백운광장 개선 등 타시도 로터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고 2011년까지 133단체 1800여명이 공업탑로터리 운영상황을 견학하러 방문했다.

올 5월 전국 지자체 공무원 210여명을 대상으로 로터리정책을 소개하는 심포지엄도 열었다. 시는 공업탑로터리 교통개선 뿐만 아니라 시정전반에 대한 지식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2011년말 기준)을 보면 외부 용역 없이 공무원이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공무원 연구모임 운영(2000년~, 126팀 126건 접수, 44건 채택, 29건 시책화), 독서를 통한 새로운 지식 습득 및 시정접목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무원 독서클럽 운영(2007년~, 70개 클럽 379명), 공무원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학습동호회 운영(2001년~, 35팀 1380명) 등이다.

불합리한 행태를 개선해 시정에 반영하는 공무원 제안제도 및 시민 창안제도 운영(2001년~, 3809건 접수, 98건 채택, 66건 시책화), 시정전반에 대한 자문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자문단 운영(2004년~, 6개 분과 60명, 735건 접수, 698건 시책화), 업무평가위원회 등 98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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