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암센타 외래진료 시작
울산대병원 암센타 외래진료 시작
  • 최경호
  • 승인 2013.01.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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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료장비에 1,000병상급...영남권 최대 규모
▲ 울산대학교병원 암센타 전경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신축암센터가 외래 시설 이전을 모두 마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신축암센터는 건축 연면적 48,417㎡(1만 4646평), 부속주차장 연면적 23,251㎡(7033평), 공사비 총 2,1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10위권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8층, 530여 병상으로 건립됐다

암센타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환경 친화적인 건물, 최첨단 의료 시설과 장비 및 인력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분화된 31개 진료과와 13개 전문치료센터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진료를 위해 진료과를 찾지 않아도 센터 내에서 모든 진료, 검사, 시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자의 질환 및 상태 그리고, 성별 등을 고려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의 분리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중증외상 분야와 공공의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을 포함한 수술실의 수 증가(12실→24실)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증설(15병상→25병상), 소아전용응급실 운영(5월 운영 예정), 국가지정격리병상(총5병상)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돌봄이 역할을 하게 된다.

현존 최고의 방사선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비롯해 <PET-CT>, <혈관촬영기> 등 진단 및 치료용 최첨단 장비가 도입되고, 울산지역 최초의 <호스피스완화병동>과 <국가지정격리병동>,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방사능요오드치료실>등을 갖췄다.

맞춤형 진료시스템을 위해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갖춰 최적의 의료환경을 구축하여 업무처리 속도를 단축, 환자들의 진료대기 시간 최소화 등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9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동>을 건립하고, 병원 곳곳에 설치된 미니갤러리, 옥상정원 등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치료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조홍래 병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장비와 시설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소외된 계층의 건강한 미래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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