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 특수부는 2010년 발생한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 최근 경찰 고위직 간부 A씨의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울산지역 한 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한 설계회사의 공무원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울산시청 공무원 3명과 회사 전무 1명 등 4명이 구속기소되고 회사 대표 등 7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 A씨의 뇌물수수 여부와 해당 회사 여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현재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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