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2시20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건물 3층의 모 클럽에서 강모(19)군 등 2명이 창문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강군은 사망하고, 김모(19)군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군은 14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친구 9명과 함께 클럽에 모여 술을 마시고 창가 테이블에서 접이식 여닫이 나무창문을 열고 춤을 추다 부주의로 3층에서 1층 아스팔트 도로에 떨어졌다.
이 건물 외벽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어, 창문을 열어도 외부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은 강군을 떨어지는 것을 보고 잡으려다 함께 추락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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