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저소득 환자에 의료비 지원
울산대병원, 저소득 환자에 의료비 지원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3.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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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회, 의료비 1천만 원 전달...기부문화 확산 앞장

울산대병원(병원장 조홍래) 나눔회가 지역사회 공헌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하며 희망을 선물했다.

조홍래 병원장과 김희규 행정부원장, 김문찬 나눔회 회장은 지난 28일 조윤성(19)군의 입원 병실을 찾아 의료비 천만 원을 전달했다.

조 군은 지난 7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하지만 조군의 가정은 아버지의 경제적 활동에만 의지하고 있어 수술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조 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진료비 부담이 심했다. 하지만 울산대병원의 도움으로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나눔회 김문찬(대외협력홍보실장)회장은 "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더 이상 책임이 아닌 당연한 의무"라며 "울산대학교병원의 설립이념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1997년에 치료를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설립 후 지금까지 250여 명에게 지원했으며 액수도 2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의료비 지원 외에 무료 의료봉사, 급여기부, 독거노인 주치의 맺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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