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설치
울산중구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설치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3.09.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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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공연장, 교육장, 카페, 세미나실 등 갖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연장을 갖춘 사회적기업 복합매장(판매장)이 11월 초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 들어선다.

(사)사회적기업연구원(원장 조영복)에 따르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모한 '사회적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스토어 36.5 판매장(복합매장) 조성 지원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마인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지역에 조성되는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는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을 비롯해 공연장, 교육장, 카페,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사회적기업의 교육 및 네트워킹뿐 아니라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연장을 갖춘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조성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로서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기업 공연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문화와 예술을 통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 및 강연을 비롯해 다양하고 풍부한 사회적기업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울산 시민에게 소개하고 세미나실은 시민들이 소모임과 소통의 장소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매장 운영과 관련해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은 총괄기관으로서 사업 전체를 주관하는 한편, 주로 교육과 네트워킹 역할을 담당하고, 예비사회적기업 ㈜마인드는 그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와 복합매장의 수익창출과 활성화를 위해 쏟아 부을 예정이다.

또 울산시·구·군 관계자, 울산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적기업활성화울산네트워크, 기업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운영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울산지역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윤리적 소비의 허브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조영복 원장은 "울산지역은 전국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서 윤리적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사회적기업 판매장을 통해 울산지역 및 전국의 사회적기업 제품과 문화콘텐츠가 적극적으로 알려지고 판매됨으로써 윤리적 소비를 상징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마인드는 11월 초 개소식에 맞춰 사회적기업 박람회, 판촉행사, 복합매장 홍보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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