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식룔 시의원,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 시행"
변식룔 시의원,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 시행"
  • 울주일보
  • 승인 2015.0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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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반값전기료추진시민운동본부 결성"

전기료를 전국 시도별로 차볗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변식룡 울산시의원은 19일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는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용역결과로 입증된 만큼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변 시의원은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울산반값전기료추진시민운동본부'(가칭)를 결성해 전기사업법 개정을 정부에 요구하는 대정부건의문 채택 및 서명운동, 캠페인 등을 전개키로 했다.

변 의원은 "국내 전력수요처의 40%가 밀집된 수도권지역은 송전손실과 송전선로 건설비를 유발하는 당사자이면서도 전력생산지인 지방과 똑같은 요금을 내고 있고 이들을 위해 발전시설과 송전탑건설에 따른 피해와 주민과의 갈등, 그리고 사회적비용은 지방의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에너지 정책을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변 시의원은 "울산은 원전과 739기의 고압송전탑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혜택은 없고 위험성만 안고 살아가고 있다. 전기료는 전력생산지와 소비지가 차별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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