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반계 고교 신입생, 93.6% 선택 학교 배정
울산 일반계 고교 신입생, 93.6% 선택 학교 배정
  • 정은영 기자
  • 승인 2015.01.28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계 고교 지망 탈락한 학생 65명

울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생의 약 93.6%가 자신이 선택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28일 울산시교육청이 밝힌 2015학년도 '라'군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결과에 따르면 38개 고등학교 신입생의 93.6%가 희망학교로 배정됐다. 학생 수는 전체 1만 1126명 중 1만419명이다.

2014학년도(94.7%)보다 1.1% 감소했으나, 과학중점고가 전년도 대비 축소되고 자율형공립고(약사고, 문현고)가 '라'군으로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평준화 배정 대상자 중 통학거리 3㎞ 미만인 학생이 3146명(75.1%)로 이는 2014학년도 2854명(72.8%)보다 292명(2.3%) 증가한 것으로 매년 고교배정 결과 발표 때마다 원거리 배정으로 제기되던 학부모들의 민원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배정에서 인문계 고교를 지망했으나 탈락한 학생은 65명이라고 설명했다.

배정결과는 2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와 중학교의 온라인 원서접수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고입선발 방법을 개선하고 학교 재배치, 학교신설, 학급증설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군 고등학교 예비 고교 신입생들의 예비소집은 배정 고등학교별로 30일 오전 10시 이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