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산재모병원 반드시 추진해야"
강길부 의원, "산재모병원 반드시 추진해야"
  • 울주일보
  • 승인 2015.02.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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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 강조…고용선 노동부 차관, 예타 적극 협조키로
▲ 강길부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고용선 노동부차관이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울산 국립 산재모병원 예비타당성 통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우측부터 강길부 의원, 고용선 차관, 안경덕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과 고용노동부는 산재모병원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강길부 의원과 고용선 노동부차관이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울산 국립 산재모병원 추진에 뜻을 같이 하고, 예비타당성 통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에 시작된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계속 지연되어 올해 중순 경까지 연장되어 있는 상태다.

강길부 의원은 노동부 관계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2012년 한 해만 해도 산재환자의 약 44.8%인 3만 7천명이 영구적인 신체장해가 발생했고, 지난 10년간 영구적인 신체장해 발생률을 40%대 이하로 낮춘 적이 없었다"며 "한강의 기적을 만든 1800만 근로자들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러운 심정이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그 분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최고이며, 2012년 기준으로 산재환자 중 다시 직장으로 복귀한 비율이 52.6%로, 선진국의 복귀율 80%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고용선 노동부 차관은 "현재 노동부가 중심이 돼 근로복지공단, UNIST,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산재모병원의 필요성에 대한 자료수집과 논리보강을 하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산재모병원 추진은 지난 대선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이 울산 방문 당시 두 번이나 말씀하셨다"며, "복지 중에 최고의 복지정책이라 할 수 있는 산재모병원 설립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산재모병원 건립은 지난 총선과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의 울산 공약사항으로 총사업비 약 3689억 원으로, 울산시 UNIST 캠퍼스 부지 일원에 500병상 규모로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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