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소년·학생들 위한 ‘문화회관’ 건립
울산 청소년·학생들 위한 ‘문화회관’ 건립
  • 이종찬기자
  • 승인 2015.05.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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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울산교육청, 중복투자 피해 공동 건립 합의

청소년과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울산에 건립된다.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울산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은 15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문화회관 설립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문화회관’(가칭)은 총 458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중구 곽남길 95(구 울산동중학교), 부지 1만 3483㎡, 연면적 1만 53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1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공연장, 전시실, 평생교육실, 동아리방, 음악감상실,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운영은 울산교육청이 맡기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중 국비를 제외한 지방비의 1/2인 160억 원까지 부담하기로 하고, 명칭은 학생과 청소년을 아우를 수 있는 것으로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이 협의하여 정하기로 했다.

‘문화회관’ 건립 사업은 김기현 울산시장(청소년 문화회관)과 김복만 울산교육감(울산학생 교육 문화회관) 각각의 공약 사항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양 기관이 독립적으로 문화회관을 건립할 경우 건물 용도 및 이용 계층 중복 등의 부작용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교육청은 투자효용성을 높이고 시설 이용의 극대화를 위해 ‘공동 건립’키로 합의하고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울산시는 이 시설이 건립되면 학생 및 청소년 문화 증진은 물론,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 울산동중학교 교사는 건물이 노후돼 지난 2013년까지만 사용된 후 혁신도시 내 신축교사로 이전함에 따라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의 임시교사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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