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수면센터 본격 진료 시작
울산대병원, 수면센터 본격 진료 시작
  • 이종찬기자
  • 승인 2015.05.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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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소…수면 전문의 협진 등 수면질환 전문 검사 및 치료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수면센터(센터장 남정권)가 22일 본관 4층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수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수면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들어갔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수면센터(센터장 남정권)가 22일 본관 4층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조홍래 병원장, 정융기 진료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수면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들어갔다.

수면센터 개소를 통해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주간졸림증 ▲수면 중 이상행동 ▲수면 주기 장애 등 수면과 관련된 여러 종류의 검사가 가능해져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환자들이 대학병원의 전문적인 수면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면센터는 문진에 의한 진료 뿐 아니라 수면다원검사실을 통해 수면을 취하며 첨단 장비를 통해 각종 신체리듬과 생리변화를 전기생리학적으로 기록·분석하여 수면장애의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수면센터에서는 한 다양한 수면장애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뿐 아니라 원인에 따른 전문적인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신경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수면 관련 전문의들의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수면장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양압기 및 수술적 치료 등 여러 치료법 중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치료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치료를 시행한다.

남정권 수면센터장 (이비인후과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최근 5년간 45%가 증가했으며 최근 젊은 사람들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면장애가 오래되면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유발 할 수 있기에 조기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수면센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지역 수면질환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수준 높은 수면장애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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