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울산대학교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 이종찬기자
  • 승인 2015.06.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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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등 전국 87개소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12일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국민들의 메르스 감염 불안을 딛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병원이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안심병원을 11일부터 접수한 결과, 울산대병원 등 전국 87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이 지정됐다.

울산대병원은 발열 및 호흡기 질환 증상 환자를 외래나 응급실이 아닌 별도 설치된 발열환자진료소를 통해 1차 진료한다.

메르스가 의심되지 않을 경우 1인실이나 1인 1실로 격리 입원해 감염을 예방한다. 메르스 의심환자 원천 차단을 위해 별도 마련된 이동통로를 통해 환자를 안전하게 음압격리병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중환자실도 폐렴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받아 감염자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들어간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청정지역 울산 사수를 위해 메르스 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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