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소아장염 주의하세요!”
“여름철 소아장염 주의하세요!”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5.06.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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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장염이라고 한다. 소아장염은 영·유아들이 겪는 바이러스성 질환인데, 호흡기 감염 다음으로 빈도가 높은 질병이다. 대부분 장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설사와 복통,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장염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은 대변이다. 대변의 바이러스와 균이 소아의 손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수인성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에게서 자주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공기 중의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소아장염은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다. 이중 대부분이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발생된다.

감염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혼돈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콧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후 약3일 간 구토증상을 보이며, 구토가 줄어들면 설사를 시작하기도 한다. 설사를 시작할 때 하루 정도는 열이 날 수 있으나, 세균성 장염에 비해 열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증상이 나타난 후 7∼8일 후 대변으로 배출된다. 흔한 질병이지만 심하면 금성신부전이나 뇌에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증세가 보이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세균성 소아장염은 급성장염으로 병원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포도상구균 등이 발병의 원인이다. 대부분 복통을 호소하며 대변에 끈끈한 점액질이나 피가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고 열도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

이렇듯 소아장염이 의심되면 부모의 자가 치료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정확하고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심도진 원장은 “ 유아의 경우 패혈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와 처방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소아장염은 전염성 질환이므로 평소 청결을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주의의 환자와는 가급적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시 음식량을 줄이고 수분을 조금씩 잘 보충해 주어야 한다.

또 설사 시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그때마다 볼기를 잘 닦아주어 피부가 짓무르지 않도록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예방을 위한 최선책이다.(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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