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에 호텔 등 체류형 시설 추진
울산 강동에 호텔 등 체류형 시설 추진
  • 울주일보
  • 승인 2015.07.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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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가 판매시설 공동주택등 포함된 사업계획 신청

울산시 북구 강동권 개발사업지구에 민간자본 약 2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복합주거개발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한 민간사업자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한 상황으로 승인절차가 이뤄지면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건설등강동권개발상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와 북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민간개발사업자가 울산시에 23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비롯해 582가구 고층아파트(47층) 등이 포함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접수했다.

접수된 신청서에는 산하도시개발사업지구내 푸르지오2차아파트 인근 일반상업지역 대지면적 약 1만6500㎡, 연면적은 13만㎡에 달한다. 특히 호텔급 객실이 포함된 숙박시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곳 일반상업지역에는 1동의 숙박시설(호텔)과 1동의 판매시설, 4동의 공동주택 등을 위해 약 25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부지매입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 34층 높이에 생활형 숙박시설인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가 110실, 일반 비지니스호텔이 122실 들어오는 것으로 계획됐다.

호텔에는 SPA시설과 컨벤션 및 피트니스, 뷔페, 야외수영장 등도 포함돼 있다. 이 업체는 유명 호텔체인과 호텔입점과 관련해 활발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과 함께 47층 높이로 인근 대단지 아파트보다 높은 총 582가구 공동주택 4개 동도 함께 추진된다. 이 고층 아파트에는 1~3층 높이의 판매시설 1동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울산시와 북구청은 복합주거개발사업 추진이 최근 리조트 공사 재개와 400억원 규모로 강동관광단지 내 유치가 확정된 시민안전체험센터 등과 함께 강동권개발사업 활성화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절차가 이뤄지면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승인신청이 접수돼 경관협의를 비롯해 교통·건축 등의 통합심의를 거쳐 승인여부가 확정된다"며 "사업이 문제없이 추진되면 시의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강동권개발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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