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치료비 전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치료비 전달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5.08.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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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는 26일 백혈병으로 재대혈이식수술을 받은 이후 용혈성빈혈로 재발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정 모(19)군 가족에게 치료비 6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지회장: 김문찬 울산의대 교수)는 26일 백혈병으로 재대혈이식수술을 받은 이후 용혈성빈혈로 재발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정 모(19)군 가족에게 치료비 6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중인 정 군은 지원된 치료비로 약물치료는 물론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 군 어머니는 “용혈성 빈혈이 생긴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아과를 다시 다녀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두려웠다. 아이가 잘 견뎌주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또한 약물치료와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문찬 지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을 경험한 모든 환자가 재발하는 것은 아니다. 한번 경험했던 고통을 다시 겪어야 한다는 자체가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앞으로는 치료비 지원과 함께 가족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통합적 관점의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달된 치료비는 울산항만공사가 백혈병소아암어린이를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한 후원금으로 올해 650만원씩 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2000년 설립된 공익단체이며, 울산지회는 2009년 설립되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생명을 위해 “수호천사”를 모집하며 치료비 마련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치료비지원사업 및 후원 방법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에 문의하거나 다음 카페(http://cafe.daum.net/hbsul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및 후원문의: 052-268-7557, 052-256-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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