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찌는 당신. 호르몬 이상 의심
물만 먹어도 살찌는 당신. 호르몬 이상 의심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5.09.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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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로 물은 칼로리가 없어서 살이 찌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오히려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늘려 몸 안의 노폐물이 몸 밖으로 잘 빠져 나가도록 돕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몸 안에 들어간 물이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어떨까? 이런 경우에는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몸속에 수분이 정체되는 경우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의 기능 저하,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 등이 있다. 짜게 먹는 것도 물이 몸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는 하나의 이유이다. 염분은 수분을 몸 안에 가두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수분 정체가 되기 쉽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냉해지고 그렇게 되면 혈액순환이나 수분대사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식을 짜게 먹는 것도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근무하는 직업도 아니라면 호르몬의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이나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은 몸에 수분이 정체되는 대표적인 원인들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심도진원장은 “호르몬의 이상으로 몸에 수분이 축적되면 혈액, 림프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며, 지방 분해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살이 쉽게 찌는 몸이 된다.”며 이런 호르몬 이상증세가 생기면 셀레늄, 징크, 칼륨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군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마늘, 파, 해조류 등을 섭취하고 수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칼륨도 많이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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