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박능화 교수, GSK학술논문상
울산대병원 박능화 교수, GSK학술논문상
  • 울산시민신문
  • 승인 2015.09.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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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통해 간암 관련 논문 높은 평가받아
   
▲ 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박능화 교수

[울산시민신문 이종찬기자]울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능화 교수(생의과학연구소장)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된 ‘대한간학회 학술대회’에서 2015년도 ‘대한간학회-GSK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간학회-GSK 학술논문상’은 대한간학회가 1년 동안 발표된 간에 대한 연구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며 대한간학회최고의 상으로 꼽히고 있다.

박능화 교수는 지난 2014년 5월 세계적인 권위지 ‘간장학 (Hepatology)’ 5월호에 ‘말단소립 유지 유전자의 염기 다형성이 한국인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세포암종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박 교수의 연구는 간암 환자에서 유전자검사(단일염기다형성)을 시행한 결과 텔로미어 조절에 관련된 유전자들의 다양성에 따라 간암의 발생, 재발 및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또한 간환자에서 유전자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 대한 간암의 발생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어 향후 맞춤치료의 토대가 될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능화 교수는 “간암 환자를 위한 치료와 재발방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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