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풍성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해맞이' 풍성
  • 이원호
  • 승인 2015.12.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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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함월루·장생포 고래마을·대왕암·당사해양공원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는 울산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전국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간절곶을 비롯 중구 함월루, 올해 처음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장생포 고래마을, 동구 대왕암, 북구 당사해양공원 등 5개 구·군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치러진다.사진은 지난해 간절곶 행사 모습.

◇울주군 간절곶

[울산시민신문]울주군은 12월31일 오후 8시부터 2016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서생면 간절곶에서 ‘빛의 시작, 소원 기원지, 2016년 간절곶 해맞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연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의 2016 병신년 첫 일출 시각은 오전 7시31분 19초이다.

주요행사로 31일 오후 9시 박현빈, 진성, 현숙, 박현빈, 성진우, 최진희, 금잔디, 지원이 등 국내정상급의 가수가 출연하는 ‘MBC 가요베스트’가 열린다.

이어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마련되고, 1월1일 오전 7시부터는 기원무 공연, 희망 태양 띄우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 일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명품울주 홍보관 운영, 농?특산물 시식코너 마련, 언양불고기 고로케홍보관, 신년휘호관, 신년운세, 타로점 부스가 운영되며 네일아트와 야광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로 해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무료 떡국 나눔행사의 경우 전년도 보다 2000인분 많은 1만 인분의 떡국을 준비하고, 푸드 트럭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 함월루

중구청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구민화합과 안녕, 소망을 기원하고 중구 도약을 위해 '2016 함월루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함월루에서는 울산 도심 전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새해 일출시간은 오전 7시32분이다.

중구문화원이 주최하는 행사는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새해덕담, 해맞이 소원풍선 날리기, 떡국 나누기 순으로 진행된다.

소원풍선 날리기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고 소원을 적게 한 뒤, 새해 일출에 맞춰 하늘로 풍선을 날리며 한 해 동안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소원지 쓰기와 희망엽서 우체통, 희망저금통 나누기 등의 체험 및 나눔행사가 마련되고, 참가자 모두에게 떡국과 어묵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구 함월산 자락에 자리잡은 함월루는 지상 2층 규모의 전통누각으로 혁신도시뿐 아니라 태화강, 온산공단 등 울산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지역 명소로 인기가 높다.

   
▲ 간절곶에 설치된 원숭이 조형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올해는 남구에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처음 개최된다.

울산 남구청과 울산청년회의소가 함께 마련하는 해맞이 행사는 2016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일출 예정시간 오전 7시40분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는 식전행사인 대북공연, 시낭송으로 행사시작을 알리고 이어 신년행사(새해 덕담, 새해 해맞이, 축하공연)와 참여행사(소망지쓰기, 가훈써주기, 소원풍선날리기, 민속놀이체험), 나눔행사(떡국나누기, 복조리나누기, 어묵 및 차류 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

일출 시간에 맞춰 우렁찬 해오름 함성이 이어지고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2016명 남구 대합창 및 난타공연, 지역가수 초청공연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 계획이다.

또 떡국과 어묵 등을 준비해 나눠주며, 희망 행복포토존, 소원풍선, 소원지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 사진은 지난해 대왕암공원 해맞이 행사 모습.

◇동구 대왕암공원

울산 동구 대왕암 병신년 새해 해맞이 행사는 2016년 1월1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개최된다. 대왕암의 새해 첫해가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2분 경이다.

동울산청년회의소가 주최 및 주관하는 행사는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열린다. 개회선언에 이어 새해의 기운을 북돋우는 함성지르기와 소원풍선 날리기, 화관무와 학춤 경기민요 등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비는 기원제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소원풍선 만들기, 사랑의 차 나누기, 희망게시판 적기, 귀밝이 술 나누기, 떡국 나누기, 소원우체통 엽서쓰기, 병신년 복 밟기 행사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동구는 새해 해맞이 행사에 약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다리 교체공사가 진행 중인 대왕교의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북구 당사해양낚시공원

울산 북구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당사해양낚시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에는 관광객들에게 1000인분의 떡국과 커피와 녹차 등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소망풍선 1000여개를 날리면서 각자 품은 새해의 소망과 함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도 갖는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더블아치 형태의 진입교와 낚시를 할 수 있는 잔교, 해상 전망대 2곳 등을 갖추고 유료(낚시입장료 1만원)로 운영되고 있다.

낚시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강동해안의 절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며  북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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