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취약지역을 ‘힐링 꽃동산’ 탈바꿈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힐링 꽃동산’ 탈바꿈
  • 이원호
  • 승인 2016.01.25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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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온산읍 덕신지역 성공모델 전읍·면 확산
   
▲ 울주군 온산읍 덕신 공유지 무단점령 및 각종폐기물 방치지역(상)이 꽃밭으로 조성된 모습

[울산시민신문]쓰레기 상습투기·방치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환경취약지역에‘힐링 꽃동산’을 조성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해 온산읍 덕신리 공유지 일원을 불법점거 후 무단 방치된 쓰레기를 강제철거하고 꽃밭을 조성한 후 주민들의 호응도는물론 환경도 좋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온산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읍?면의 환경취약지역을 조사 후 ‘힐링 꽃동산 조성사업’을 전면 실시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쓰레기를 몰래 투기하거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방치하는 자를 색출해 8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상습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는 곳은 현수막, 안내 경고판 등을 세우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계도와 단속활동을 병행해 왔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불법투기가 만연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무단 투기로 더렵혀진 공터에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점차적으로 꽃밭을 조성해 군 전체가 깨끗한 지역으로 될 것을 기대한다”며“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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