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방사선 암치료기 추가 가동
울산대병원, 방사선 암치료기 추가 가동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2.2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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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트루빔 장비 외 클리낙iX 등 총 2대 운영
   
▲ 울산대학교병원은 보다 안정적인 암 치료를 위해 클리낙 iX(Clinac iX)를 방사선 암치료기 2호기로 추가 도입, 운영한다.

[울산시민신문]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보다 안정적인 암 치료를 위해 클리낙 iX(Clinac iX)를 방사선 암치료기 2호기로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국내 최고 사양을 갖춘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 트루빔을 도입해 지역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지며 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격상 시켰다.

병원 관계자는 “방사선 암치료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2호기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클리낙iX은 기존 트루빔과 연계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에도 동일한 수준의 방사선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노영주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트루빔과 클리낙iX 2대의 장비로 지역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충분한 치료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영남권 암치료 대표병원으로 높은 치료성과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두 장비의 가장 큰 장점은 종양 범위에 맞게 방사선량, 조사범위를 조절하여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집중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불필요하게 정상 조직에 조사되는 선량을 감소시킬 수 있어 치료 부작용도 줄었다.

또한 기존 방사선 치료는 각기 다른 여러 방향에서 방사선을 조사하여 치료 시간이 오래 걸려 환자가 불편한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비해 트루빔과 클리낙iX는 고출력의 기능지원으로 방사선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을 덜었다.

더 나아가 치료계획시스템, 시뮬레이션 시스템, 진료실 등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치료 진행과정 전체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치료 계획을 쉽고 정확하게 치료기로 전달가능 해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다.

노영주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1회 또는 수회의 방사선 치료로 마치 수술적 제거와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뇌종양, 신경 종양, 각종 암 등 간암 등 여러 질환에 효과적” 이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는 전문의와 의학물리학자를 포함한 의료진 4명이 최근 10년간 5800명, 총 13만 건 이상을 시행하며 지역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방사선 치료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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