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유방암 진료 3년 연속 1등급
울산대병원, 유방암 진료 3년 연속 1등급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3.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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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적정성 평가서 99.08점 획득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유방암 진료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울산시민신문]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유방암 진료의 높은 수준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심평원은 3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185개 기관에서 2014년 1월~12월까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분야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 여부 ▲암 관련 정보기록 여부 ▲수술 후 적기 보조요법 시행여부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 ▲방사선치료 시행여부 및 시작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각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99.08점으로 전체기관 종합점수 평균 96.56점, 종합병원 평균 96.21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고병균 유방센터장은 "한국 여성암의 1위를 차지하는 유방암은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에서도 크게 늘고 있어 젊은 층 여성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 된다"며 "유방암 치료 적정성평가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만큼 지역 유방암 환자들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대병원 고병균 유방센터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 여성인구 약 2천555만명 중 연간 약 1만700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1만명 중 6~7명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35.2% 〉50대 31.1% 〉60대 13.5% 〉30대 10.6% 순이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유방암 수술은 유방 전체를 떼어내지 않고 정상적인 조직은 남겨 두는 유방보존술이 유방전절제술보다 전체적으로 2배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학교병원 유방센터는 유방암을 포함 유방질환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가능한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당일 진료부터 검진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와 통합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약 350건의 수술을 시행 중이다.

또한 매월 10월에는 ‘핑크리본 캠페인’을 개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방암 조기검진과 치료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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