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비뇨기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울산대병원 비뇨기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6.03.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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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적고, 회복시간 단축...환자 만족도 높아
   
▲ 울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비롯한 비뇨기 관련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민신문]울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비롯한 비뇨기 관련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23일 신장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전상현 비뇨기과 교수가 로봇보조신장부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100번째 비뇨기과 로봇수술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수술 현황을 살펴보면 전립선암의 대표적 치료술인 로봇보조근치적전립선절제술 6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신장암과 방광암 치료를 위해 로봇보조신장부분절제술 35건, 로봇보조근치적방광절제술 1건을 시행했다.

또한 비뇨기과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복합암 수술과 산부인과와 동시 수술을 진행하는 등 고난이도 수술을 여러 차례 진행하며 로봇수술의 실력과 경험을 축적했다.

비뇨기과에서 로봇수술이 활발해 지고 있는 이유로는 로봇수술의 장점인 공간과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수술이 증가 중이다.

문경현 울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과장은“예로 가장 많이 수술 중인 전립선은 주변에 혈관과 신경 괄약근 등이 몰려있어, 간혹 수술 후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변 조직을 다치지 않고 좁은 부위에서 수술을 해내기에 로봇수술이 효과적이다”고 했다.

다른 장점으로는 상처 부위가 적고 수술 시간이 짧아 회복속도가 빠르며, 성기능 및 요자제 기능 보존이 용이해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뛰어나다.

권택민 비뇨기과 교수는“인구 고령화 및 생활 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비뇨기과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건강 검진을 통하여 질병들이 조기에 진단되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발전된 로봇수술을 통해 치료효과는 최대한 높이고 합병증과 후유증은 최소화하는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2014년 12월 전국 최초로 차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했다. 도입 후 1년 뒤인 작년 12월 100례를 달성하는 등 로봇수술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동남권 지역 첨단 로봇수술의 메카로 성장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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