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일반인 갑상선 건강강좌 성료
울산대병원, 일반인 갑상선 건강강좌 성료
  • 이종찬
  • 승인 2016.06.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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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진단, 치료 및 수술, 사후 관리 종합 정보 제공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8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지역 대표 갑상선 건강강좌로 자리 잡은 ‘제10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나는 나비, 행복한 나비’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8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지역 대표 갑상선 건강강좌로 자리 잡은 ‘제10회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 이야기-나는 나비, 행복한 나비’ 행사를 개최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하고,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주최해 올해로 10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갑상선암과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총 2개 섹션으로 ‘갑상선 질환의 진단 및 예후’, ‘갑상선암의 수술 및 관리’ 로 나눠 진행했다. 갑상선암의 종류, 증상과 진단, 치료방법, 합병증 및 관리방법 등 종합적 알기 쉽게 제공하며 건강강좌에 참여한 2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섹션에서는 ▲갑상선암의 초음파 진단(미즈유의원 정애경 원장) ▲갑상선암의 종류 및 예후(울산대학교병원 김연선 외과 교수) 2섹션에서는 갑상선암의 수술(울산대학교병원 태순영 외과 교수) ▲갑상선암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울산대학교병원 박설훈 핵의학과 교수) 의 4가지 강의로 구성돼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들의 개별 궁금증을 해결 주는 것은 물론 단소, 대금, 건반으로 이뤄진 파래소 퓨전 국악단의 연주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경품 추첨까지 진행되며 단순 건강 정보 전달이 아닌 배우고,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로 마무리 됐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1위 암 질환 중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려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높아 ‘착한암’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울산대학교병원 김연선 교수는 “착한 암이란 이 세상에 없다. 갑상선암이 다른 암에 비해 서서히 진행되어 치료 가능성이 높을 뿐 식도나 기도 등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경우 생존율이 현격히 낮아진다”며 “잘못된 상식으로 병을 키우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연선 교수는 “갑상선 질환은 진단과정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을 통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을 위해 정기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장암, 유방암, 뇌졸중 등 매 시기 주요 건강강좌 개최는 물론 정기적인 원내 건강강좌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건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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