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통증센터 원스톱 시스템’ 운영
울산대병원, ‘통증센터 원스톱 시스템’ 운영
  • 이종찬
  • 승인 2016.06.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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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어깨통증 등 각종 급만성 통증 대상
   
▲ 울산대학교병원 통증센터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민신문]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는 지역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통증진료를 제공하는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통증센터(센터장 조영우<마취통증의학과>)가 개소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9일 본관 1층 통증센터에서 조홍래 병원장과 주요보직자 등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절단식 등 센터 개소식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통증 치료에 나섰다.

이번에 개소한 울산대학교병원 통증센터는 만성적인 요통, 어깨통증 뿐만아니라 대상포진후 신경통, 삼차신경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같은 신경병증 통증(신경통), 암성 통증 등 각종 급, 만성통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통증을 호소하는 정도와 의무기록 등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하며 약물 치료, 물리 치료를 비롯하여 압통점 주사와 같은 간단한 주사 치료와 경막외 차단 술과 같은 신경차단술 등을 통해 통증을 치료하게 된다.

특히 통증센터는 오랜 통증클리닉 진료노하우를 축적한 마취통증의학과와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총 6개과 의료진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 작용하는 통증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통해 고통을 덜어주게 된다.

조영우 통증센터장은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의료진의 전문성과 그 전문성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협진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대학병원의 전문적인 협진과 및 원스탑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일시적인 통증의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환자들은 울산대학교병원 통증센터를 통해 통증 전문의료인의 협진과 최신 의료장비로 맞춤 통증 치료를 통해 더 빠르며 효과적으로 통증 조절이 가능해 졌으며 진료부터 치료까지 신속히 진행되는 "통증 원스톱 시스탬"으로 통증 치료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우 통증센터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만성질환과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통증센터 개소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지역 통증 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진료비 지출이 많은 30대 질병 중 10개가 통증과 관련된 질환에 해당된다. 고령화 사회와 함께 늘어나는 만성·퇴행성질환과 연계된 통증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장기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 지역 대학병원의 저문적인 치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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