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사업 발전과 미래 위한 모임 활발
치매관리사업 발전과 미래 위한 모임 활발
  • 노병일
  • 승인 2016.07.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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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치매심포지움…광역치매센터 운영 모색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치매센터(센터장 최영민) 주최로 지난 8일 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2016년 울산대학교병원 치매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울산시민신문]울산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기간(5년)이 전국 평균(8년)보다 2배 빠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7년 울산광역치매센터 운영을 앞두고 관련 기관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치매센터(센터장 최영민) 주최로 지난 8일 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2016년 울산대학교병원 치매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울산광역시 치매관리사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울산광역시 보건소 및 사회복지 단체, 치매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울산대병원 권지현 신경과장이 ‘치매환자의 특성 및 이해’라는 주제로 치매환자의 관리의 중요성과 차이점에 설명했다. 김가영 울산치매지원센터 사회복지사는 울산 치매관리사업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울산의 치매사업 진행경과와 보완점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연자인 최영민 울산대병원 치매센터장은 울산 광역치매센터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위한 다양한 활성 방안을 제시하며 산치매관리사업 체계 강화를 위해 울산지역의 특화된 서비스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민 울산대학교병원 치매센터장은 “획일적인 치매사업에 앞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치매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울산시 치매관리사업 체계 강화를 위해 치밀한 준비를 통한 울산 지역만의 특화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 치매센터(센터장 최영민) 주최로 지난 8일 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2016년 울산대학교병원 치매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또 “치매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예방, 조기 진단, 감별진단, 치매 단계별 치료 프로그램, 치매가족 프로그램, 요양 시설 관리 등의 치매 관련 자원을 조직하고 통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 가능한 울산광역치매센터 운영 기관 선정”을 제안했다.  

강연 후에는 서울시광역치매센터장인 이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특강을 진행하며 울산의 치매현황 뿐 아니라 국내외의 치매환자 관리 현황과 시스템도 함께 살피며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을 비롯해 경남, 광주, 세종만 광역치매센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올해 안에 울산을 포함 4개 지역 모두에 광역치매센터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치매센터는 치매환자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와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정확한 감별진단을 위해 뇌 MRI, 아밀로이드 PET와 같은 첨단 장비를 구비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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