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센터 주관…‘연이와 야생소년’
[울산시민신문]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26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환자 및 보호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연이와 야생소년’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뮤지컬 공연‘연이와 야생소년’은 극단‘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 시행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 의료시설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병원 치료 및 입원으로 거동 및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및 내원객, 지역주민, 직원 등 다양한 연령층들의 문화생활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된 뮤지컬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이야기를 상상해 만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다. 평강공주를 보필하던 시녀‘연이’와 숲속에 사는 순수한‘야생소년’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환자와 환자가족들에게 웃음과 힐링의 시간을 통해 웃음꽃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자가족은 “원내에서 뮤지컬 공연도 볼 수 있어 간만에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멋진 공연을 선물해준 극단과 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정기적인 음악회,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며 문화공간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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