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아이돌봄 지원’…양육공백 최소화
울산남구, ‘아이돌봄 지원’…양육공백 최소화
  • 이종찬
  • 승인 2017.02.23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유아 대리엄마 콜센터 운영과 연계

[울산시민신문]울산 남구청은 ‘영유아 대리엄마 콜센터 운영’과 연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관내 양육부담이 많은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민선5기 공약사업이다.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요청하면 아이와 맞는 최적의 도우미(대리엄마)를 파견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과 가정 양립으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창민영)에 위탁 운영 중에 있으며, 전문 양성교육 및 정기 보수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 312명 중 현재 180명이 관내 3087가정에 파견돼 활동중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는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취업 한부모가족, 장애부모 가정, 기타 양육부담이 있는 모든 가정이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시간제와 종일제로 구분되며, 시간당 이용요금은 6500원으로 이용가정의 소득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최대 4875원에서 최소 1625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종일제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은 만 36개월 이하 영아이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며,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이용자 분들의 편의를 위해 2017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가상계좌 입금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 사이트를 방문해 소득판정을 받은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남구 여성가족과 로 문의하면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가정에서의 육아로 인한 어려움은 저출산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아이돌봄서비스을 이용해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