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협약
울산 중구,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협약
  • 이종찬
  • 승인 2017.03.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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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클럽등 3개 기관 위탁…23개 사업에 25억원 투입
   
▲ 중구청은 8일 구청장실에서 중구시니어클럽(관장 손경숙, 왼쪽 두번째), 중구노인복지관(관장 배정희, 오른쪽 첫번째),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장숙기, 왼쪽 첫번째)과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박성민 중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울산시민신문]울산 중구청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맡아 운영하게 될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중구청은 8일 구청장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손경숙 중구시니어클럽 관장, 배정희 중구노인복지관장, 장숙기 함월노인복지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노인복지와 노인일자리 사업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기관을 선정하고, 향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청은 3개 기관에 전체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3개 기관은 올 한 해 동안 노노케어, 공공시설관리지원사업 등 23개 사업에 1279명의 어르신들을 채용해 해당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중구청은 올해 전체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환경정비사업 등 모두 25개 사업을 추진해 2019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 가운데 기관에 위탁하지 않은 경로식당 급식도우미 등 2개 사업은 구청이 직접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여자의 월 활동비가 2만원 증액된 22만원으로 지급되며, 일자리수도 1900여명에서 50여명 가량 늘어나 보다 많은 노인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청과 3개 위탁 기관에서 운영하는 올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일할 능력과 의욕이 충분함에도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많다"라며 "노인일자리를 통해 소득 창출은 물론, 어르신들의 경륜을 사회봉사활동의 기회로 활용해 안정되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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