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울산시, 추경 2천157억원 편성
‘지역경제 활력’ 울산시, 추경 2천157억원 편성
  • 노병일
  • 승인 2017.07.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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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보다 6.6% 증가 총 3조4천628억원 규모

[울산시민신문]울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2천157억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3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울산시의 2017년도 예산 총 규모는 당초예산(3조2천471억원) 보다 2천157억원(6.6%) 증가한 3조4천628억원(일반회계 2조7천486억원, 특별회계 7천142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의 특징을 보면 일반회계의 경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산업경제 분야를 당초예산 대비 15.6% 증액했고, 환경보호 14.6%, 도로교통 등 SOC 확충에 13.3%, 문화·관광 10.6% 순으로 증액했다.

특별회계의 경우 재원 부족으로 당초예산에 담지 못한 시급한 사업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관련 사업들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사업을 보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37개 사업, 87억원을 반영했다. 세부 내용은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5개 사업, 20억원), 벤처기업 및 창업육성 지원사업(6개사업, 11억원), 노인일자리 지원사업(5개 사업, 22억원), 조선업 및 지역 중소기업 지원 사업(6개 사업, 14억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R&D 투자를 위해 3D프린팅 저변 확대 지원, 국립 3D프린팅연구원 설립 및 발전 방안 수립, 초장수명 ESS용 이차전지 기술개발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로 등 SOC확충을 위해서는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확장,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 오토밸리로 호계IC 개선공사, 청량중학교 일원 도로 개설, 웅촌파출소~미용예술고교 도로 개설 등 도로사업들도 반영했다.

김선조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고, 민생 안정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R&D 투자 등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0일 개회하는 울산시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19일 확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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